SNS 화제, 요즘 인기 있는 삿포로 맛집

신선한 해산물 요리는 물론, 수프 카레와 미소 라멘 등 특색 있는 메뉴까지 다양하게 갖춘 삿포로. 그중에서도 색다른 분위기와 감각적인 플레이팅으로 MZ들에게 핫한, SNS 인기 삿포로 맛집을 모아봤다.

요즘 삿포로에서 가장 핫한 분위기 맛집. 포장마차 콘셉트로 15개의 가게들이 모여있다. 문어 모양의 홍등이 달려있거나 화려한 네온사인이 반짝이는 곳, 깔끔한 나무 간판을 설치한 곳 등 가게마다 개성 넘치는 인테리어가 매력적이다. 주로 술 한 잔과 함께 곁들이기 좋은 고등어회, 꼬치구이, 가라아게와 같은 다양한 안주류를 판매한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니 부담 없이 즐겨보자.

입구에 3가지 색의 팔찌가 놓여 있다. 일행과 함께 먹는다면 흰색을, 낯선 이와 마셔도 괜찮다면 파란색을, 헌팅을 하고 싶다면 빨간색을 선택하면 된다.

1963년부터 운영한 로바타야키(화로구이) 전문점. 전통 방식으로 각종 생선과 채소를 화로에 구워준다. 이곳의 인기 비결은 레트로함. 나무 문을 열고 들어서면 과거로 시간 여행을 온듯한 특별한 분위기가 젊은 층을 사로잡았다. 화로에 굽는 모습을 구경하고 싶다면 다찌 테이블을 추천한다.

워낙 인기가 많아 예약 방문을 추천한다. 전화 예약만 가능하기 때문에 투숙하는 호텔 컨시어지를 통해 부탁하는 것이 좋다.

아담한 규모의 가게지만 한쪽을 가득 채운 유명인들의 싸인이 예사롭지 않은 맛집임을 증명해 준다. 메뉴는 오직 '미소/소이/솔트 라멘' 세 가지뿐. 그중에서도 진하고 깊은 국물 맛이 일품인 미소 라멘이 인기다. 잘게 썬 파를 듬뿍 올려줘 비주얼부터 눈길을 사로잡는 SNS 맛집! 빅 사이즈도 판매하지만, 일반 사이즈도 양이 많다는 후기가 많다.

먹음직스러운 비주얼로 시선을 끄는 곳.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오사카식 오코노미야키가 아닌, 히로시마식 오코노미야키를 선보인다. 밀가루 반죽을 얇게 펴서 부치고 그 위에 양배추와 각종 재료를 듬뿍 올리는데 재료 중 하나로 우동이나 소바도 넣을 수 있다. 좌석은 바 형태로만 이루어져 있어 눈앞에서 오코노미야키를 만드는 모습을 구경할 수 있다.

압도적인 비주얼의 카이센동 전문점. 각종 해산물이 산처럼 쌓여 있는데 가장 마지막에 새우를 세워둬, 마치 타워를 형상화 한 것처럼 보인다. 먹는 방법은 다양하다. 해산물을 그릇에 덜고 김과 함께 밥에 싸 먹거나, 국물에 계란을 풀어 비벼 먹어도 좋다. 마지막에 밥을 조금 남겨 오차즈케(밥에 따뜻한 녹차를 부어 먹는 것)로 먹는 것도 잊지 말자.

명실상부한 삿포로 인기 맛집. 수프 카레가 맛있기로 유명한 곳으로 도쿄는 물론, 태국 방콕에도 지점을 두고 있다. 주문 방법은 간단하다. 원하는 수프 종류를 고른 뒤 맵기 정도와 밥 양, 토핑을 고르면 끝! 인기 메뉴는 매콤한 수프 국물에 돼지고기와 각종 채소, 버섯이 들어간 돼지고기 수프 카레. 밥에 치즈를 추가하면 더 맛있다. 힙한 인테리어도 MZ들을 사로잡은 인기 요인!

오픈 전부터 웨이팅이 있어서 가게에 도착해 출입문 옆 키오스크에서 대기표를 뽑아야 한다. 종이에 QR 바코드가 나오는데 스캔하면 실시간으로 대기 인원을 확인할 수 있다.

진한 국물을 자랑하는 모츠나베 맛집. 이국적인 건물에 자리잡고 있어, 인테리어부터 레트로한 감성을 자아낸다. 모츠나베 못지 않게 스키야키도 맛있기로 유명해 한 번에 두 가지 음식을 즐기고 싶다면 반반 메뉴를 선택하자. 2개로 나눠진 냄비에 한쪽에는 모츠나베, 한쪽에는 스키야키가 함께 나온다. 스스키노에도 지점이 있는데 좌석이 바 형태로 되어 있다는 차이가 있다.

오픈한지 얼마 안 됐지만 한국인들에게 빠르게 입소문을 탄 오마카세집. 온통 나무로 이루어진 인테리어가 깔끔하면서도 감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분위기에 걸맞게 요리도 정갈하다. 시그니처는 굴 초밥인 ‘카키(カキ) 스시’. 비릿함이 없고 단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어 설명과 합리적인 가격 덕분에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런치 타임은 없고 디너만 1부, 2부로 운영된다. 예약은 인스타그램 DM이나 유선전화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