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움직이는 것은 진심입니다. 그런 마음으로 뛰어야지요?
여러분들은 언제쯤 한국을 떠나오셨나요?
요즘은 인터넷 덕택에 꾸준하게 한국의 실정들을 바로 바로 접 할 수있어서 참 다행 입니 다.
저 역시 한국을 떠난 지 강산이 한번 바뀔 만큼 되어 버린 것 같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한국문화에 이제는 멀리 떨어져 생각만으론 따라가기 벅찰 때도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그저 컴퓨터 바이러스 약을 만든 벤처 기업가로만 알았던 안철수씨가 대통령이
되겠다고 출마선언을 했더군요. 이젠 예전처럼 민주화를 위해 감옥에 가거나 오랫동안 정치라는 곳에
몸담지 않아도 내가 하고자 하면 대통령도 할 수 있는 세상이 되어버린 듯합니다.
한국, 빠른 정보문화로 발돋음 하더니만 이제는 정치까지 업 그래이드 되어가는 모습이 조금 불안하기는
하지만 참 보기 좋은 모습인 듯합니다. “세상을 움직이는 것은 진심이고 진심으로 정치를 하겠다”고
나선 그의 행보에 큰 박수를 보내는 바 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 교민사회를 돌아보면 아직도 삶의 나눔이나 문화는 정체 되어있는
느낌을 주체 할 수 없습니다. 더군다나 한인들이 더 이상 늘지 않아 한인들을 상대로 비즈니스를 해 왔던
한식당이나 식품점 이곳 토론토GTA에만 약300명 이상 된다는 부동산업을 하시는 분들조차 어디로
튀어야 할지? 갈팡질팡하는 모습 입니다.
1970년대 이민 초기만해도 이곳 토론토에는 많은 숫자의 일본인들이 살고 있었다고 하더군요.
그렇지만 자국의 경제가 발전해가면서 역이민으로 이젠 공관이나 지상사 가족들외에 이곳에 일본인들은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우리들도 그런 현상을 비켜갈 갈 수는 없는듯하군요.
갈 수록 역이민 숫자가 늘어간다니 말입니다.
이제 우리가 사는 지역 커뮤니티는 우리가 만들고 다듬어 나가야만 합니다. 저 멀리 조국이 잘살아도 후광일 뿐,
똘똘 뭉쳐 진심으로 서로를 나누며 세상을 움직이는 마음으로 뛰어가야만 합니다.
그래야만 영어반 한국말 반으로 사는 우리 아이들에게도 좋은 교민사회를 물려줄 수 있겠지요?
세상을 움직이는 것은 진심입니다.